이민 Lee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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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제주 한 달 살기 끝 무렵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제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적지 않은 나이(58세)지만 응모하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제주도민작가 2명 외지작가 2명에 선발되어 1년간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2021년 1월 초 레지던시에 입주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1월 4일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제작했던 양림동 시리즈 99점이 막 끝나던 때였고 새로운 작품구상을 고민하던 나는 갑자기 찾아온 이런 상황에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제주를 그렸던 것 같다.
하늘, 집, 땅, 바다의 단순한 구도의 작품과 제주의 풍경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었다.
2021년 1월 입주 시작과 동시에 오롯이 작품에 몰입한 결과 120점을 완성해냈다.
다작의 기쁨도 잠시 12월 레지던시 과제전을 준비하던 중 나의 작업실 501호에서 쓰러져 움직일 수 없는 몸으로 119차량에 실려갔고 서귀포 의료원에 10박 11일간 입원했었다.
현재 233점째 제주 시리즈 작품을 마쳤으며 지금도 나의 제주 시리즈 작품들은 작업 중에 있다.
이번 갤러리 베누스 전시작은 변형120호, 100호의 대작은 물론이고 30호, 20호 10호의 소작도 선보인다.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풍경들의 작품이지만 나에겐 2023-24년의 시간이 탄탄하게 만들어낸 작품들이라 자부한다.
하남에 위치한 갤러리 베누스에서 5월 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나의 90번째 개인전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 학력
1985 한국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 서양화 전공 )
1992 일본 다마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 판화 전공 )
> 심사
(한국미술협회주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전국 무등 미술대전 광주직할시전 심사위원
전국춘향미전, 행주미전, 구상전공모전, 대전중구예전, 소사벌미전 등 심사위원
> 개인전 90회
> 단체전 57회
> 아트페어 44회
> 수상 27회
> 작품 소장
2023 사랑의 열매, 서울 ,한국
2022 전남도립미술관, 전남, 한국
2022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 여주, 한국
202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22 여주시미술관 아트뮤지엄려, 여주, 한국
2021 이중섭미술관, 제주, 한국
2021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한국
2020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한국
202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20 경기문화재단, 안산, 한국
2020 광주MBC, 광주, 한국
2019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한국
2017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한국
2015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한국
2009 서울삼성병원, 서울, 한국
200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03 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오클랜드, 뉴질랜드
2002 주 벤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벤쿠버, 캐나다
2002 주 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시드니, 호주
2002 주 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모스크바, 러시아
2000 도쿄 오페라 시티, 도쿄, 일본
1998 손해보험 재팬 닛폰코아미술관, 도쿄, 일본
1998 포틀랜드 아트뮤지엄, 포틀랜드, 미국
1998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
1994 요코하마미술관, 요코하마, 일본
1993 서울삼성병원, 서울, 한국
1992 영국(대영) 박물관, 런던, 영국
1992 광주광역시청, 광주, 한국
1990 조선대학교 미술관, 광주, 한국
1990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서울, 한국
1989 마치다 시립 국제 판화박물관, 도쿄, 일본
1984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 용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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